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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군수산업 투자도 ESG 투자?

by nomaddamon 2022. 3. 7.

1. EU는 ESG 투자에 대한 택소노미를 만들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그랬듯 EU의 택소노미는 글로벌 스탠다드화 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 되는 지금, ESG 투자에 논쟁이 불 붙었다. 무기, 군수산업에 대한 투자가 ESG 투자냐는 것이다. 현재는 군수산업 투자를 ESG 투자로 보지 않는다.

2. ESG 투자가 맞다는 측은, 건강한 사회와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국방력은 필수 요소임을 강조한다. 아니라는 측은, 이런 주장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수준으로 본다. 군수산업 투자가 ESG 투자로 인정받지 못하며, 군수산업체들이 자금 조달에 장애를 겪고 있다 하기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후 유럽의 군수산업 주가가 폭등했다. 시리아 내전, 아프간 내전 할 때는 군수업을 ESG 산업으로 보자는 얘기 안 하다가 유럽에서 전쟁 나니 이런 논쟁이 벌어지는 것도 좀 그렇다.

3. 세력균형(balance of power) 패러다임으로 진입하는 느낌이다. 시대의 세계관이 자유주의(liberalism)에서 현실주의(realism)으로 넘어간다는 말이다. 독일은 올해 GDP의 2퍼센트를 국방비에 쓰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처음엔 헬멧만 지원했는데 이젠 미사일도 지원한다.


참고자료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2-02-28/weapons-group-points-to-ukraine-in-bid-to-shape-eu-s-esg-ru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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