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3 군수산업 투자도 ESG 투자? 1. EU는 ESG 투자에 대한 택소노미를 만들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그랬듯 EU의 택소노미는 글로벌 스탠다드화 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 되는 지금, ESG 투자에 논쟁이 불 붙었다. 무기, 군수산업에 대한 투자가 ESG 투자냐는 것이다. 현재는 군수산업 투자를 ESG 투자로 보지 않는다. 2. ESG 투자가 맞다는 측은, 건강한 사회와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국방력은 필수 요소임을 강조한다. 아니라는 측은, 이런 주장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수준으로 본다. 군수산업 투자가 ESG 투자로 인정받지 못하며, 군수산업체들이 자금 조달에 장애를 겪고 있다 하기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후 유럽의 군수산업 주가가 폭등했다. 시리아 내전, 아프간 내전 할 때는 군수업을 ESG 산업.. 2022. 3. 7. ESG 트렌드: 'Social'의 대두 1. 비극이 일어나면 모두가 슬퍼할 것 같다. 막상 비극이 일어나면 누구에게는 여흥이 된다. 로마가 불타도 네로는 즐겁다. 경사가 나면 모두가 기쁠 것 같다. 막상 경사 나면 일부가 즐겁다. 그러니 파이 키우자는 얘기 뒤에는 반드시 분배 정의 얘기가 나오는 거겠지. 2. 모두를 위한 기후대응 얘기를 한동안 했다. 기후변화 피해의 불평등에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순서다. 기업들의 기후대응 CSR은 그저 greenwashing이 아니었는지, 에너지 전환 단계에서 소외되는 계층은 누가 챙길 것인지, 기후 위기 대응 모범 기업과 부진 기업을 어떻게 상벌할 것이지 질문이 생겨난다. ESG가 이전까지 Esg였다면, 이제는 ESg가 되는 모양새다. 3. 불평등, 달리 말해 빈부격차의 확대야 말로 이 시대의.. 2022. 2. 24. 블랙록 CEO가 전세계 CEO들에게(2022) 0. 블랙록은 세계최대규모 자산운용사이다. 블랙록 CEO 래리핑크는 매년 전세계 CEO를 수신자로 하여 서한을 보낸다. 올해의 화두는 'The power of capitalism'이다. 1. 래리핑크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에 자본주의의 힘이있다고 전한다. 이해관계자들과 목표의식, 가치를 공유하며,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전략과 영감을 제시하는 것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근간이 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주주, 피고용인을 만족시키는 데도 도움된다. 2. 기술혁신의 시대다. 그래서 시장에 자본이 넘친다. 그러나 자본에 대한 접근은 기업의 기본권이 아니다. 각자 하기 나름이다. 투자 받을만큼 매력적인 기업을 갖추는 것이 CEO의 책무다. 3. 근본적으로 기업의 생리는.. 2022.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