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에게는 2가지 인지(cognitive) 모드가 있다. '개인(individual)' 모드와 '집단(communal)' 모드이다. 평소에는 개인 모드가 주로 작동한다. 그러다가 이심전심(synchrony), 집단감정(collective emotion)을 경험하는 순간에 개인 모드에서 집단 모드로의 전이가 일어난다.
2. 타인과 소통하고 감정을 나누며 '집단 지식(collective knowledge)'이 형성된다. 이는 집단의 소속감과 신념으로 발전한다. 그래서 소통하고 감정을 나누는 집단이 트라우마에 강하다(resilient).
3. 집단의 힘은 물리적인 데에서도 나타난다. 조정(rowing) 선수들은 노를 혼자 저을 때 보다 팀으로 저을 때 두 배까지 고통을 견딘다. 준비운동을 따로 한 럭비 선수보다 팀원들과 함께 한 선수의 달리기 속도가 더 빠르다.
4. <세계의 절반 구하기>에서 이스털리는 원조(aid) 계획가가 풍요를 가져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를 이렇게 말했다. "역사적 기억의 부족은 사람들이 실수를 통해 배우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소통하고, 환희와 절망을 나누어야 할 것 같다.
참고자료
https://www.psychologicalscience.org/observer/collective-emotions
Collective Emotions
From team sports to social media, shared emotions and perceptions of social support can enhance social belonging and encourage prosocial behavior. But they don’t always bring out the best in groups. Scientists look at the psychological processes that all
www.psychologicalscien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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