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향후 20년간 수소 사용이 확대될 것이다. 다만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적 의지, 급격한 수소생산 비용 하락이 수반되어야 한다.
2. 수소 경제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진다고 기존 화석연료 기업이 망하는 것이 아니다. 화석연료 기업들이 가장 선제적으로 수소경제를 받아들이고 있다. 기존의 유통망을 이용해 수소 경제에서도 주역이 될 것이다.
3. 수소가 유일한 에너지원이 되지는 않는다. 수소는 난방, 비상용차(상용차의 반대)의 에너지원으로는 부적절하다. 반면 상용차(트럭, 버스, 밴 등)의 에너지원으로는 2025년부터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1. 아무 수소나 쓴다고 탄소 중립이 되지 않는다. 수소는 크게 초록 수소, 파랑 수소, 회색 수소로 구별한다. 궁극적으로는 초록 수소를 써야 하고, 당분간은 파랑 수소도 좋다.

4. 2030년 부터는 제철, 선박, 항공 같은 분야로까지 수소 에너지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단, 투자가 엄청나게 이뤄져야 한다. 일례로 제철소 용광로를 전기 용광로로 전환하는 것만 해도 장난이 아니다. 세계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암튼.
참고자료
https://www.spglobal.com/en/research-insights/featured/esg-monthly-april-2021-the-hydrogen-economy
The Hydrogen Economy
As the global economy pushes to decarbonize over the next two to three decades, many industries are looking to hydrogen as the fuel to power their energy transitions and meet green production targets. The industrial gas sector is likely to be one of the fi
www.spglobal.com
https://www.google.com/amp/s/mobile.newsis.com/view_amp.html%3far_id=NISX20210806_0001540317
[탄소중립 시나리오]용광로 모두 전기로로 교체?...업계 "현실과 동떨어져"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정부가 고로(용광로)를 전부 전기로로 교체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100% 도입해 철강업계 탄소배출을 95% 감축하겠다는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www.newsis.com
Experts explain why green hydrogen costs have fallen and will keep falling
At CERAWeek, hydrogen stakeholders and experts said they expect green hydrogen costs to decline as electrolyzer production scales up while researchers commercialize new hydrogen production applications.
www.spglob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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