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스트리트는 채용전쟁 중이다. 은행과 은행 간 경쟁하기도 하지만, 은행과 증권사 간 경쟁하는 게 주목할만한 동향이다.
2. 은행은 전통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인턴십-대규모 채용 사이클로 인력을 수급해왔다. 근데 최근에는 은행이 교육 다 시켜 놓으면 증권사가 인력을 채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구직자들이 과거엔 은행 취업을 강하게 선호했지만, 오늘날엔 그렇지가 않다. 경직성과 장시간 근무가 그 이유다.
3. 은행들은 신입사원 수급이 안 되니 숫자 잡무(Donkey work) 볼 사람이 없다. 신입사원 초봉을 계속 올리곤 있지만 효력은 기대 이하인듯 하다. 그래서 전통의 인력 수급풀에서가 아니더라도 숫자만 만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풀에서라도 영입한다(컨설팅사, 리서치사 등).
4. 앞으로도 채용전쟁은 격화될 것이라는데, 두 가지 생각이 든다. 첫째, 전통적인 '가끔-대규모' 채용 방식으로도 앞날에 대처할 수 있을까? 둘째, 한편으로는 임금 인상을 불사하는 월스트리트 채용전쟁을, 다른 한편으로는 난민, 실업자, 비정규직, 노마드, 채무자를 생각하면 느껴지는 이질감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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