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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주에도) 일단 관광지를 만들면 관광객이 온다.

by nomaddamon 2021. 7. 24.

1. 버진갤럭틱과 블루오리진이 연이어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의 독무대에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한 것이다.

2. 우주 관광은 초기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로켓엔진 판매 같은 것이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 관광이 그때까지 캐시카우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인 것이고.

3. 그러나 우주 관광이 갑자기 막 인기 있어지긴 힘들어 보인다. 일단 너무 비싸다. 1인당 25만불 정도 한다. 그리고 위험하다. 이번에 우주 비행에 성공한 버진 갤럭틱 비행선의 다른 기종은 2014년 사고로 소멸했다.

4. 비싼 돈을 내고 위험을 무릅 쓰고 우주로 나가도 정작 볼거리가 없다는 문제도 있다. 언제까지 초록별 지구를 보는 것 만으로 모객을 할 수는 없으니까. 지금 갈 수 있는 대표적 목적지로는 우주정거장이 있는 데 수용 가능 인원이 너무 적다.

5. 그래서 인공 목적지를 더 만드려는 계획들이 있다. 미국의 한 건설회사는 2027년 우주에 최초의 상업 호텔을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맨땅에 인공 관광지 만들어 관광업을 키운다는 점에서 크루즈 여행이나 디즈니랜드식 비즈니스 모델이 느껴진다.



참고자료

https://www.economist.com/business/2021/07/15/will-sir-richard-bransons-virgin-galactic-jaunt-boost-space-tourism

Will Sir Richard Branson’s Virgin Galactic jaunt boost space tourism?

The fledgling industry officially gets off the ground | Business

www.economist.com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worlds-first-space-hotel-open-2027

The World’s First Space Hotel to Open in 2027

The Voyager Station, which would accommodate 280 guests, aims to be the first commercial space hotel upon completion

www.architecturaldige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