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년 글로벌 지급결제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11년 만이다. 그래도 맥킨지가 예상했던 것 보단 훨씬 선방했다. 코로나 19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긴 했으나, 온라인 거래, 전자 결제가 빠른 속도로 주류화 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지급결제 시장의 성장이 가속될 것이다.
2. 온라인 전자 결제 측면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스테이블 코인'과 'CBDC' 이다. 대기업들이 하나 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반면 각국 중앙은행은 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준비하고 있다. 화폐 발행 권력은 예로부터 중앙은행의 힘의 원천이었다. 어찌보면 이 권력을 침범하는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 코인과 CBDC는 어떻게 공존할까?
3. 지급결제 시장에 핀테크들이 등장함에 따라, 기존 은행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손상 된다. 고객들이 은행에 예금 안하고 핀테크에 예금한다(예를 들어 네이버페이). 은행 예금이 줄어 드니까 은행의 이자 수익이 감소한다. 이제 가만히 예금 받아서 이자로 벌어 먹는 시대는 지나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비즈니스 활동이 필요하다. 고객사 회계/재무/경리 업무를 대신 봐주든 어쩌든. 가만히 있으면 고객이 금융기관으로 찾아오는 시대가 아니다. 기관이 솔루션을 들고 고객을 찾아가야 한다.
The 2021 McKinsey Global Payments Report | Financial Services
Despite challenges, the global payments sector is primed for a return growth.
www.mckins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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