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2 최초의 말라리아 백신 승인 1. WHO는 작년 10월 말라리아 백신을 승인했다. 최초 승인 사례다. 말라리아는 지난 한해에만 약 63만 명을 죽였다. 생존해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 95%의 감염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 백신 제조사는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이다. 바이오앤텍과 화이자도 임상을 추진 중이다. 2. WHO 승인을 받기 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말라위, 가나, 케냐에서 대규모 임상을 거쳤다. 말라리아 중증환자를 30% 낮췄다. 말라리아는 일년에도 수차례씩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중증환자 30% 감소만으로도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 3. 작년 10월 WHO 승인은 최초의 기생충감염병 백신 승인 사례이기도 하다. 기생충감염병으로는 말라리아 외에도 주혈흡충증, 사상충증, 포충증 등이 있다. 4. 기생충감.. 2022. 3. 11. 백신 여권: 기술 과제라기 보단 정치 과제 * 백신 여권: 국경 이동 시 사용되는 코로나 음성확인서, 백신 접종증명원 또는 항체보유증명원 1. 코로나19 이후 해외 출입국 시 각종 서류를 내게 됐다. 국가별 항공사별 요구하는 바가 제각각이다. 머리 깨진다. 어떻게 통일 좀 안 될까? 과거 사례에서 앞으로의 흐름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여권 발명의 역사가 좋은 과거 사례다. 2. 1차 세계대전 발발 전까지는 여권 없이 해외 여행했다. 세계대전 발발하며 이러저러한 서류들을 내게 됐다. 나라마다 요구하는 서류, 서식이 다 다른 혼란기를 거쳤다. 그러다가 오늘날의 표준 여권 체계가 만들어졌다. 3. 오늘날 백신 여권 발급도 혼란기를 겪고 있다. 국가 간 호환이 안 된다. 형식, 인증 기술, 발급주체, 표시 정보가 다 다르다. 표준화의 길은 요원하.. 2021.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