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 상호연결성(interconnectivity)
재난들은 연결되어 있다.
1. 유엔 대학교는 재난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아마존 산불, 북극 폭염, 베이루트 폭파, 베트남 홍수, 중국 어종 멸종, 코로나19, 싸이클론, 사막메뚜기 창궐, 호주 산호초 표백 현상, 텍사스 한파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https://interconnectedrisks.org/
2. 상기 재난들의 표면적 원인은 다양하다. 그러나 근원적 원인은 크게 3가지다: 1) 인위적 탄소 배출, 2) 안전 불감, 3) 환경비용 경시.
3. 재난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해결책도 통합적이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한 가지 재난의 해결책이 다른 재난을 가속화 할 수 있다. 홍수를 막으려 댐 짓다가 물고기들 멸종 시킬 수 있다.
4. 재난에는 국경이 없다. 그래서 국제적인 연대로 대응해야 한다. EU는 EU 차원에서 환경 범죄에 대한 공동의 제재를 가한다.
https://ec.europa.eu/info/energy-climate-change-environment/implementation-eu-countries/criminal-sanctions-environmental-offences_en
5. 국경이 없는 위기에 대한 대응 실패, 코로나19가 여실히 보여줬다. 그래서 아프리카 내에는 코로나 19 대응 보니 기후위기 대응 때도 서구권의 이니셔티브를 기대하긴 어렵겠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https://african.business/2021/09/trade-investment/after-the-wests-response-to-covid-africa-cannot-expect-support-on-climate-change/
6. 거대한 상호연결성을 얘기했지만, 개인도 이 연결성의 일부이므로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 가장 많이 얘기되는 기여 방식은 육식을 줄이거나, 대체육에 적응해나가는 것이다.
https://www.technologyreview.com/2021/02/14/1018296/bill-gates-climate-change-beef-trees-microsoft/